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中 국빈 방문 동행…게임산업 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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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中 국빈 방문 동행…게임산업 육성 기대

투데이신문 2026-01-05 19:0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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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사진=크래프톤]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며 게임산업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이날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 명단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과거에도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게임업체 CEO가 동행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주요국 국빈 방문에 게임사가 핵심 멤버로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이번 경제사절단에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과 함께 포함된 것은 게임산업을 핵심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된다.

게임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사실 자체가 한한령 등 게임 유통 문제에 대한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현재 게임 유통 구조 불균형 문제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판호(출판번호) 발급 문제다. 과금 요소를 포함한 수입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려면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국내 진출 중국 게임 수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판호를 받았더라도 중국 진출 시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는 직접 서비스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해야 하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크래프톤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텐센트 류융 부회장은 포럼에서 중국 IT·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텐센트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일본·인도를 제외한 중국과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양국 간 게임 분야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이번 방중을 계기로 텐센트와 개발 중인 차기작 게임 퍼블리싱과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협력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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