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치를 233억1천만달러로 설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 목표 금액인 180억5천만달러보다 29.1% 높은 수치로, 계열사별 수주 목표는 HD현대중공업 177억4천500만달러, HD현대삼호 49억달러, HD현대중공업필리핀 6억6천만 달러다.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은 총 133척, 181억6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80억5천만달러의 100.6%를 달성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운 시황 악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유예 등으로 내년 발주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작년 대비 30% 가까이 상향된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해운·조선업 2025년 3분기 동향 및 2026년도 전망'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올해보다 14.6% 줄어든 3천500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 사업 재편을 통한 계열사 시너지 확대로 시장을 확대·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축적한 친환경 선박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하는 등 조선업 전반에 걸친 사업 재편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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