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20건에 달하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쿠팡 관련 고소·고발 사건 18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쿠팡이 고소한 사건은 1건이며, 쿠팡 및 관계자가 고소·고발된 사건은 17건으로 파악됐다.
사안별로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 8건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사건 2건 ▲과로사 관련 사건 3건 ▲블랙리스트 등 기타 사안 5건으로 분류됐다.
국회가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사건은 접수됐지만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 대한 고발은 아직이다.
이에 더해 서울경찰청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의심 사건 2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청은 1일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TF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맡아온 사이버수사과를 비롯해 형사과·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와 형사기동대 등 총 86명이 투입됐다. TF는 서울청과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쿠팡 관련 고발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한다.
개인정보 유출 의혹 외에도 김 의장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박 전 쿠팡 대표가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고가 식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 등도 TF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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