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영화 성장·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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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영화 성장·발전에 기여"

모두서치 2026-01-05 17: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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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에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고인이 60여 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수여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등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온 '국민 배우'로 평가받았다.

특히 2003년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실미도'에 출연하는 등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한국영화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30여 년동안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주연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회원으로 선출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빈소를 찾고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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