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확대, 공공의료 강화, 양육지원 강화 중점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복지·보건 분야에 총예산의 40%를 투입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복지·보건 분야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3조3천323억원이다.
이는 도 전체 예산 8조3천731억원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비 확보 10조원 시대를 맞아 보건복지 분야에 투입하는 국비는 2조8천31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천177억원(8.33%) 늘었다.
도는 기초생활보장 지원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핵심 복지급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연금에는 지난해보다 881억원 증액한 1조 62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29만3천명에게 1인당 최대 월 34만9천원을 지급한다.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전년보다 318억원 늘어난 3천678억원을 편성했다. 4인 가구 기준 월 12만7천원이 인상돼 월 최대 207만8천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의 보건 안전망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1천84억원을 투입한다.
영월의료원 이전·신축 사업은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절차를 본격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X-선 촬영기 등 17종의 필수 의료 장비 구입·교체와 취약지역인 12개 시군 응급의료기관 장비 지원에 48억원을 투입해 응급실 인프라 유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 시설 및 장비 보강에도 233억원을 투입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양육지원 강화를 위해 전년보다 345억원이 늘어난 5천383원을 투입하고, 강원육아수당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7세까지 확대한다.
강원육아수당에는 도 자체 사업 중 가장 많은 1천836억원을 투입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복지·보건 분야에 도 전체 예산의 40%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며 "이 중 전국 최고 수준인 육아수당의 경우 도에서 아이를 키우면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