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이 공개됐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유해진은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았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엄흥도는 유배 온 양반 덕분에 풍족한 생활을 누리게 됐다는 옆 마을 소식을 듣고 광천골을 유배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입니다.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가 마을로 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엄흥도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도,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에 유해진은 이홍위와 함께하며 변해가는 엄흥도의 진심 어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선 못마땅한 표정으로 무를 깎아 먹는 엄흥도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표정이 엄흥도라는 인물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죠.
한편 어린 선왕이자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그는 배역 소화를 위해 약 15kg 감량에 나섰다는군요. 그러면서 "말랐다 정도가 아니라 안쓰럽고 야위어 보인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다"라고 제작보고회에서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잃고 유배를 겪은 인물의 무기력함을 외적으로 표현하고자 내린 선택이었어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월 4일 개봉을 앞둔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왕위를 빼앗긴 뒤 단종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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