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복귀…김범수 창업자와 도와 그룹 미래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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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복귀…김범수 창업자와 도와 그룹 미래전략 짠다

모두서치 2026-01-05 17:0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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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복귀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창업자를 보좌해 카카오 그룹 신사업 설계·기획에 기여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활동한다.

카카오 측은 "센터장인 김 창업자를 도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 구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담당은 김 창업자와 함께 2010년 카카오페이지 전신 '포도트리'를 설립한 후 국내 웹툰·웹소설 산업의 '기다리면 무료'(콘텐츠 일부를 일정 시간 지나면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방식) 모델을 안착시키며 콘텐츠 유료화 시장을 개척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지를 연간 거래액 1조원 규모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2021년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법인인 카카오엔터 대표로서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하는 등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영토 확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카카오창작재단 이사장으로서 창작 생태계 지원에 주력해 왔다.

이 담당 합류 배경에는 카카오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글로벌 팬덤 OS' 구축과 맞닿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올해 성장을 이끌 두 축으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팬덤 OS'를 제시했다.

정 의장은 글로벌 팬덤 OS에 대해 "슈퍼 지식재산(IP) 유니버스부터 팬·아티스트를 잇는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사용자 중심 AI 기술에 이르기까지 카카오 그룹의 풀스택 자산은 팬덤의 변화를 주도할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 담당이 과거 콘텐츠 IP를 거대 비즈니스 생태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그룹 전반의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 발굴과 웹3을 활용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청사진을 그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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