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일랜드 총리에 "中-EU 관계에 건설적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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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일랜드 총리에 "中-EU 관계에 건설적 역할 해달라"

연합뉴스 2026-01-05 15:5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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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무역마찰 이어지는 가운데 방중 마틴 총리와 회담

마틴 총리 "개방무역 위한 노력 중요…하나의 중국 존중"

중국-아일랜드 정상회담 중국-아일랜드 정상회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2026.1.5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관계 및 중국과 유럽연합(EU) 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과 EU가 무역마찰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 주석은 중국-EU 관계에서 아일랜드가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고 마틴 총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면서 개방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마틴 총리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아일랜드가 하반기에 EU이사회 순회 의장국을 맡아 중국-유럽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은 장기적 관점에서 동반자 관계 위치를 견지하고, 차이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처리하며, 협력과 상생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일랜드와의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중국은 아일랜드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도모하고 중국-유럽 관계에 동력을 더하기를 원한다"며 우호교류를 유지하고 소통과 이해를 증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날 세계는 혼란과 변화가 뒤얽혀 있으며 일방적이고 패권적인 행태가 국제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과 아일랜드는 모두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해 유엔의 권위를 함께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틴 총리는 평화유지 등 국제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으며, 무역과 관련해 "우리는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면서 개방된 무역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신화는 마틴 총리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어떠한 국제 분쟁의 해결도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틴 총리는 또한 유럽과 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매우 중요하며 아일랜드는 유럽-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건설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는 덧붙였다.

마틴 총리의 방중은 중국이 지난달 22일 EU산 유제품에 최대 42.7%의 임시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아일랜드 총리의 방중은 약 14년 만이다.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유제품 수출국 중 하나로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은 60억유로에 이른다.

아일랜드는 또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관세 부과에 찬성표를 던진 국가 중 하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산 유제품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브랜디, 플라스틱 원료 등을 겨냥해 반덤핑·반보조금 관세 등 보복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들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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