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공습…韓 환율·금리 영향은 “아직까진 제한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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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공습…韓 환율·금리 영향은 “아직까진 제한적”(종합)

이데일리 2026-01-05 15:4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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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이정윤 기자] 주말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뉴욕 구치소로 압송한 가운데 5일 국내 외환·채권 시장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다만 향후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 시장 충격이 재차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가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정규장(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443.8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권시장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내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9bp(1bp=0.01%포인트) 오른 2.935%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 갑작스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압송 등으로 세계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날 금융시장 여파는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 헤지펀드 운용역은 “전반적으로 금리와 환율 모두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긴 했지만 금이나 미국채 같은 안전자산 선호도 눈에 띄게 보이진 않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국내 코스피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인 4400선을 돌파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국내 금융당국 역시 영향력은 제한적이나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정부는 이날(5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통한 마두로 대통령 축출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해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사태가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신호탄 격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에너지 패권과 남미 지역의 안보 지형을 동시에 흔들 수 있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이라면서 “신흥국 리스크 전이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전자산인 미국채와 달러 쏠림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에 따른 유가 반응이 외환시장 등 글로벌 금융시장 내 변동성을 높일 단기 변수로 대두됐다”면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따른 유가 추이가 이번주 글로벌 외환시장의 중요 변수”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는 1420~1460원이라고 봤다.

한편 이날은 대외 이벤트보단 국내 입찰 등 대내적 이슈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다른 국내 채권 운용역은 “향후 국제유가 변동성 등 주시할 필요가 있지만 국내 시장의 입찰 영향력이 보다 큰 상황”이라면서 “연초인 만큼 시장이 입찰 물량과 수급을 소화해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적인 달러화 강세 재료지만 이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주 국고채 금리는 대외금리 상승과 입찰을 소화하며 약세로 출발, 입찰 소화 이후엔 강보합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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