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1981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전주 전동성당에 이어 '중앙성당'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서노송동에 소재한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중앙성당은 1956년 건립된 성당이다. 건립 당시 명칭은 대동성당이었으나 이듬해 전주 중앙성당으로 명명하고 주교좌성당(전주교구의 중심이 되는 성당)으로 결정됐다.
전주 중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치교구인 전주교구의 주교좌성당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김성근, 대한건축사협회)가 확인되고 최초의 설계도면이 남아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
전주 중앙성당은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독특한 목조 트러스를 활용해 넓은 예배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으로 앞서 등록된 다른 성당건축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성당의 종탑 상부 조적기법과 지붕 목조 트러스, 원형 창호 및 출입문, 인조석 물갈기 마감은 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필수보존요소로 권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전주 중앙성당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필수보존요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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