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에이든 헤븐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아쉬운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전반전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맨유는 후반전 에이든 헤븐의 안일한 수비로 인해 실점했다. 그러나 실점 2분 만에 조슈아 지르크지가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줬고 마테우스 쿠냐가 가볍게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맨유는 경기 종료까지 계속해서 몰아붙였는데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날 맨유의 실점 장면 헤븐의 반응이 느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1차적으로는 전방에서 디오고 달롯의 패스가 끊기면서 리즈에 볼 소유권이 넘어간 것이 문제였고 이후 수비 뒷공간으로 흐른 볼을 헤븐이 쫓아가는 것이 너무 늦었다. 헤븐은 뒤쪽에서 달려오던 애런슨에게 따라잡혔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맨유 전설 마이클 오언은 “아론슨은 헤븐을 앞질러 골을 넣고 장악했다. 교과서적인 공격 플레이였다. 헤븐의 반응이 너무 느렸다. 빠르게 제 페이스를 잡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상대 선수보다 앞서서 출발했음에도 말이다. 헤븐은 볼을 처리한 뒤 안전한 위치로 잘 내려오는 모습인데 낮은 구간에서는 약간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헤븐은 맨유가 기대하는 유망주 수비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헤븐의 이적료는 180만 유로(30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헤븐은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빌드업과 볼 간수 능력을 보여주면서 최근 맨유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과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수비진에 구멍이 큰데 헤븐의 활약은 천군만마다.
헤븐은 12월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면서 12월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센네 라멘스, 마테우스 쿠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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