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쿠팡파이낸셜 폭리 점검…금융지주 연임은 ‘골동품’ 만드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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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쿠팡파이낸셜 폭리 점검…금융지주 연임은 ‘골동품’ 만드는 꼴”

포인트경제 2026-01-05 14:2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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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파이낸셜 ‘고금리 폭리’ 정조준…“검사 전환 단계”
금융지주 연임 관행에 독설…“골동품 되는 꼴”

[포인트경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쿠팡의 금융 계열사인 쿠팡파이낸셜의 불투명한 금리 산정 체계를 강력히 비판하며 고강도 검사를 예고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사들의 반복되는 회장 연임 관행에 대해서도 ‘독단적 경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쿠팡파이낸셜 ‘고금리 폭리’ 정조준…“검사 전환 단계”

이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쿠팡파이낸셜의 이자율 산정 방식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원장은 “쿠팡파이낸셜이 이자율 산정 기준을 매우 자의적으로 적용해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사실상 폭리를 취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실태 점검을 면밀히 마무리하고, 즉시 정식 검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 대출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시중 금리보다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부과했는지, 그리고 산정 근거가 투명한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융지주 연임 관행에 독설…“골동품 되는 꼴”

금융권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도 이 원장의 발언 수위는 높았다. 특히 일부 금융지주 회장들이 장기 집권을 이어가는 관행에 대해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금융의 공공성을 망각한 폭리와 폐쇄적인 지배구조는 용납할 수 없다

이 원장은 “차세대 리더십을 육성하고 세대교체를 실현하기는커녕, 특정 인물이 장기간 자리를 지키며 조직을 ‘골동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경영 승계 프로그램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CEO 선임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되지 않는다면 금융권의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향후 금융사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 강화를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의 이번 발언이 '플랫폼 금융'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지주사들의 인사 풍향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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