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경원·국힘 '베네수엘라 공포정치'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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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경원·국힘 '베네수엘라 공포정치' 즉각 중단하라"

프라임경제 2026-01-05 14:1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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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에 빗대는 정치적 발언을 '극우적 공포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를 닮아가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에 근거한 분석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선동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의 위기 원인에 대해 "석유에 의존한 단일 경제 구조, 장기 독재 체제,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국가 제도 붕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원적 산업 구조와 강력한 법치, 제도적 견제 장치, 활발한 시민사회와 언론 환경을 갖춘 대한민국과는 구조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비유"라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민주당은 '국가 붕괴'나 '베네수엘라행'이라는 표현을 동원한 공세를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정책의 한계나 실패 가능성을 곧바로 극단적 해외 사례에 빗대는 방식은 냉정한 토론이 아니라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며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베네수엘라 사태를 국내 정치 공방의 소재로 삼는 데 대해 외교·안보적 우려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문제는 국제 정치와 군사 개입이 복합적으로 얽힌 특수한 외교·안보 상황"이라며 "이를 단순화해 정쟁에 활용하는 것은 국익과 국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일부 극우 집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허위 주장도 함께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일부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모함을 보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출할 것’이라는 황당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사실과 무관한 음모론이 사회적 혼란을 키우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베네수엘라 발언이 이러한 극우적 정서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보수 진영을 향해 책임 있는 정치 언어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에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공포가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진단과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극단적 비유와 낙인찍기에서 벗어나 품격 있는 정책 경쟁에 나서야 한다. 국민은 공포가 아닌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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