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산은)이 추진한 정책펀드 출자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혁신성장펀드와 반도체생태계펀드, 원전산업성장펀드 등 핵심 정책펀드가 모두 당초 목표를 웃도는 규모로 결성되면서다.
5일 산은은 2025년 정책 출자사업의 조성 목표가 전부 달성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모험자본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사전 수요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운용사를 선별하고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오는 3월까지 예정된 추가 모집을 감안하면 최종 조성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산은은 지난 2018년 정책 출자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왔다. 누적 기준으로 정책펀드 조성액은 32조5000억원, 이에 투입된 재정 출자는 2조5000억원으로 재정 승수효과는 13배를 넘는다. 재정 투입 대비 민간자금 유입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산은은 올해부터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 분야)를 통해 정책 출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가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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