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5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3% 오른 13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3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22% 상승한 69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주가가 처음으로 70만원 선을 돌파했다.
이번 랠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전일 대비 10.5% 급등한 315.42달러를 기록한 것이 직간접적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 점도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며, 메모리 중심의 체질 개선이 양사의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3세대와 차세대 HBM3E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램 수익성뿐만 아니라 HBM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글로벌 수요와 ASP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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