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롯데의 '피해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한 끝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해양환경단체가 수사 결과에 대해 규탄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송파서는 롯데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도 일방적으로 롯데 편을 드는 등 편파적인 수사를 통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대형 수조에 '벨루가 전시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접착제로 붙이고 흰고래 '벨라' 방류를 요구했다.
이에 롯데는 이듬해 수조 외벽에 7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고 관람객이 시설을 원활히 이용하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핫핑크돌핀스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공동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대해 업무상 배임,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단체는 해당 피해액은 지난 2014년 롯데가 아쿠아리움 누수 4곳에 대해 보수하고 건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 비용이라며 "현수막 수조 부착 행위를 단순히 비슷한 행위로 비교해 비슷한 수리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해 무혐의 처분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파경찰서의 롯데 비호하기 편파수사 규탄하며 롯데 불송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송파경찰서가 포기한 진실규명은 다른 수사기관이 맡아 롯데 7억원 피해 허위주장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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