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승리를 거뒀다.
4일 오후 1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SK렌터카는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초반 복식전 두 세트를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3세트 이후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하나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2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9점을 합작하며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를 11:2로 꺾었다.
2세트 여자복식은 하나카드의 김가영이 전날 경기에 이어 첫 타석에 하이런 8점을 치면서 5이닝 만에 9:1로 강지은-조예은에게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으로 하나카드가 앞섰다.
그러나 3세트 남자단식에서 SK렌터카 리더 강동궁이 신정주를 11이닝 만에 15:10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돼 동점과 역전이 연출됐다.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을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가 8이닝 만에 9:6으로 초클루-김진아에게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레펀스가 응우옌꾸옥응우옌을 4이닝 만에 11:5로 제압하고 3-2로 역전했다.
6세트 여자단식에서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상대로 3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8점타에 성공하며 9: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 두 팀의 격차는 이번 경기 결과로 승점3이 좁혀져 동률이 됐다. 하나카드는 25승 13패(승점73)로 1위, SK렌터카는 24승 14패(승점73)로 2위에 올라 있다.
오후 4시 경기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하림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신승거두며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웰컴저축은행은 '3쿠션 레전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경기 중반까지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했다.
1세트는 사이그너가 한지승과 함께 4이닝 만에 11:7로 김준태-쩐득민(베트남)을 꺾었고, 2세트를 김예은-용현지가 8:9(7이닝)로 하림의 박정현-김상아에게 아깝게 패해 1-1 동점이 되자 3세트에 출전한 사이그너가 김준태에게 7이닝 만에 15:14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에 출전한 산체스는 최혜미와 7이닝 동안 1득점에 그치며 응우옌프엉린(베트남)-정보윤에게 1:9로 패했으나, 5세트를 김영원에게 11:7(7이닝)로 승리해 3-2 리드를 지켰다.
6세트에서는 김예은이 박정현에게 8:9(7이닝)로 아깝게 패하며 3-3 동점이 됐는데, 마지막 7세트를 김종원이 쩐득민에게 5이닝 만에 11:6으로 승리하고 승부를 마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2를 획득하며 22승 16패(승점65)로 정규리그 종합순위 3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크라운해태는 경기 초반에 복식전 세 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를 김재근-노병찬이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엄상필에게 4이닝 만에 11:10으로 신승을 거뒀고, 2세트는 백민주-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가 6이닝 만에 9:2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꺾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김재근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에게 4이닝 만에 3:15로 패하며 2-1로 추격을 당한 크라운해태는 4세트를 오태준-임정숙이 10이닝 만에 9:5로 선지훈-김민영을 꺾어 3-1로 벌렸다.
5세트에 오태준이 강민구에게 1:11(5이닝)로 진 뒤 6세트도 백민주가 스롱에게 2:9(7이닝)로 패하며 3-3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은 크라운해태는 7세트에 전날에 이어 출전한 김임권이 선지훈을 11:9(3이닝)로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아직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전날 승점3을 획득하고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두 번째 경기를 크라운해태에 패하며 경쟁 팀인 하이원리조트와 승점2 차이로 정규리그 순위가 벌어졌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에스와이전에서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초반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 승점3 획득이 기대됐던 하이원리조트는 이후 혼합복식과 단식전을 모두 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1세트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이충복이 5이닝 만에 11:1로 서현민-최원준1에게 승리한 하이원리조트는 2세트도 이미래-김다희가 8이닝 만에 9:6으로 이우경-한지은을 꺾고 2-0으로 앞섰다.
3세트 역시 체네트가 서현민에게 9이닝 만에 15:12로 승리, 3-0까지 앞선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를 임성균-이미래가 승리까지 두 걸음을 남겨두고 7:7에서 최원준1-한지은에게 7:9(8이닝)로 패하면서 아쉽게 승점3을 놓쳤다.
5세트에서는 이충복에 3:11(8이닝)로 모리 유스케(일본)에게 패했고, 6세트는 임경진이 3:9(7이닝)로 이우경에게 패하며 끝내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도 7세트 승리를 거둔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이번에도 5이닝 만에 11:1로 황득희에게 승리하며 마무리에 성공, 어렵게 승점2를 획득했다.
마지막 밤 10시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세트스코어 4-3으로 휴온스를 꺾고 5라운드 첫 승리를 기록했다.
NH농협카드는 2-0에서 2-2 동점을 허용한 뒤 5세트를 리더 조재호가 최성원과 벌인 맞대결에서 승리해 3-2로 앞섰다.
조재호는 이날 1세트를 김현우1과 6이닝 만에 11:7로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에게 승리해 단복식전 두 세트를 따내며 활약했다.
2세트는 김민아-김보미가 8이닝 만에 9:6으로 차유람-최지민을 꺾어 2-0으로 달아난 NH농협카드는 3세트에서 마민껌(베트남)이 모랄레스에게 11:15(12이닝)로 패하며 2-1로 추격을 당했다.
4세트도 김현우1-김보미가 이상대-김세연에게 3:9(9이닝)로 져 2-2 동점을 허용한 NH농협카드는 5세트에 조재호가 최성원에게 5이닝 만에 11:5로 승리를 거두고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6세트에서는 정수빈이 6:9(12이닝)로 이신영에게 패해 결국 7세트까지 승부를 가져온 NH농협카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팔라손에게 4이닝 만에 11:4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2를 획득한 NH농협카드는 17승 21패(승점49)로 정규리그 순위에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중위권 그룹과 승점4 차이로 따라붙어 포스트시즌행 불씨를 살렸다.
5일 벌어지는 5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는 낮 12시 30분에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오후 3시 30분에 하림-에스와이,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PBA 라운지), 오후 6시 30분에 NH농협카드-하나카드, 오후 9시 30분에 크라운해태-휴온스의 대결이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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