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막을 내린 넷플릭스 일본 연애 프로그램 〈불량 연애〉가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 중심으로 여자의 악마가 나타났으니! 이름하여 이름도 키짱. 찐 갸루 비주얼, 스타일, 말투로 도파민 팡팡 터지게 한 키짱에 대해 알아보자.
순도 100 갸루가 나타났다
사진/ 넷플릭스
본명은 키레이. 2001년생으로 일본의 갸루 패션과 문화를 담은 매거진 에그의 리더이자 톱 모델로 활동했었고, 2021년엔 가수로도 데뷔해 앨범을 발매한 이력이 있는 프로 갓생러다. 방송에서는 과감한 패션과 스타일링 그리고 외모와 다르게 순애보인 심성까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을 갖춘 찐 여자의 악마. 어떻게 안 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 내 마음속에 저장된 키짱의 갸루력은 어느 정도일까?
갸루의 디폴트값 6가지
{ 1. 태닝된 피부 }
갸루의 상징적인 값이 있다면 과하고 대비감 있는 존재감이 핵심. 그리고 그 중심엔 태닝 된 피부가 함께 해야 한다. 키짱에게서도 볼 수 있는 지점. 기존 일본 미인 기준이 흰 피부였기에 그걸 거부하고 햇볕에 탄 듯 자연스러운 브론징보다 의도적으로 만든 어두운 파운데이션+컨투어링으로 피부 톤 자체를 낮춰주는 것이 포인트다. 내 피부 톤보다 3톤 정도는 낮춘 베이스로 어둡게 만들어주는 것이 첫 단계라 할 수 있겠다. 눈과 속눈썹, 하이라이트의 대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바탕이다.
{ 2. 금발이 너무해 }
서구적 이미지가 기본인 갸루 메이크업에서 금발은 빼고 얘기할 수 있을까? 밝은 블론드 헤어는 얼굴 윤곽을 강조하고 바탕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만큼, 갸루 메이크업 포인트와도 호흡이 잘 맞는다. 검은색 머리가 요구해온 얌전함을 포기하는 셈이기도 하고.
{ 3. 눈매 2배 확장은 필수 }
갸루 메이크업에서 눈매 확장은 언더라인을 얼마나 아래로 확대하느냐에 달려있다. 웃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애교살 부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아래 영역에 선을 그려 넣어 눈두덩의 가로 길이를 시각적으로 키우는 것. 그리고 언더 삼각존을 채우고 속눈썹을 길게 덧붙이면, 실제 눈 크기보다 최소 2배는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4. 대비감 확실하게 화이트 하이라이터를 딱! }
태닝 된 피부 위에 확실한 대비를 만드는 장치, 바로 하이라이터다. 밝은 톤의 컨실러나 화이트 펄을 머금은 하이라이터를 애굣살, 눈 앞머리, 콧대 등에 얹어 반짝임을 과감하게 표현해 보자. Y2K 무드는 따놓은 당상이다.
{ 5. 윤기 촥 흐르는 글로시 립 }
갸루 메이크업에서 립 포인트는 단언컨대 ‘글로시’다. 입술 윤기를 키우는 게 얼굴의 입체감과 도톰함을 극대화해주기 때문이라고. 아이 메이크업이 강하고 또렷하며 매트한 만큼, 건조한 텍스처보다 촉촉한 제형이 어울려서 일 수도 있겠다.
{ 6. 긴 네일과 세상 화려한 장식이 빠지면 섭하지 }
사진/ @kyiiripu.friedegg
타이핑이나 생활에서 불편할 정도의 길이를 감수해야 비로소 갸루 네일이라 말할 수 있다. 한껏 과장된 기장의 스틸레토 혹은 스퀘어 연장 팁 위에 큼직한 파츠와 리본, 스톤을 마구 올릴수록 싱크로율이 비슷해질 것. 네일 전체 면적이 넓으니 레오퍼드나 글리터, 진주처럼 텍스처가 강한 것들도 돋보이고, 손 모양도 길게 예뻐 보이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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