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마두로 축출'에 반미연대 차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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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마두로 축출'에 반미연대 차원 반응"

모두서치 2026-01-05 12:3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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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통일부는 북한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에 대해 '반미 연대' 차원의 반응을 보였다고 5일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대미 비난에 대해 "북한이 사안별로 반미 연대 차원에서 미국의 행보를 비난해 온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마약 밀매 혐의를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군사작전을 감행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3년부터 집권해 온 마두로 대통령을 '불법 독재자'라고 칭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4일 외무성 대변인은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외무성은 베네수엘라에서 감행된 미국의 패권행위를 가장 엄중한 형태의 주권침해로,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영토완정을 기본목적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낙인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반미 성향의 베네수엘라와 1974년 공식 수교 이후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

다만 공식 담화나 성명 등이 아닌 '외무성 대변인의 질의응답'으로 비교적 격을 낮췄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도 담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윤 대변인은 북한이 4일 극초음속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데 대해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화성11-가) 발사체에 극초음속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화성-11마'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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