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잠적 전세사기 브로커…과거 담당 검사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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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적 전세사기 브로커…과거 담당 검사가 구속기소

이데일리 2026-01-05 12:2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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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0년 전 전세사기 사건 당시 잠적했던 대출 브로커가 구속기소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서정화)는 최근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11월 22일부터 이듬해 9월 26일까지 전세사기 조직원들과 함께 허위 대출자를 모집해 조작된 재직 서류와 전세 계약서를 내는 수법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6억원 상당의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조직은 당시 부산지검 강력부가 마약사범 수사 중 단서를 찾으며 적발됐다.

그러나 A씨는 검찰이 공범 수사에 착수한 것을 인지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해지한 채 일용직 노동을 하며 전국을 떠돌았다.

이후 검찰은 A씨에 대한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고 사건 담당이었던 서 검사는 인사 발령으로 부산지검을 떠났다가 지난해 8월 되돌아왔다.

A씨는 최근 지인 B씨와 다투던 중 B씨가 112에 신고를 접수하며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죄를 짓고 도피하더라도 누군가는 이를 기억하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잡아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한다는 교훈을 준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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