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혐한·혐중 정세 줄고있어…미세먼지 걱정 안 할 정도로 중국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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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혐한·혐중 정세 줄고있어…미세먼지 걱정 안 할 정도로 중국 발전”

위키트리 2026-01-05 12: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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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베이징 시내의 한 호텔에서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열고 양국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과 미래지향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이 핀테크 기술의 일상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낸 변화와 개혁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매년 초 한국의 주요 현안이었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이제는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엄청난 발전의 사례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사실 저의 기억으로는 1월 달만 되면 '2, 3월에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 분진이 날아오는데 어떻게 하냐'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그런 걱정들을 거의 하지 않게 됐다"고 강조했다. "거의 (미세먼지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엄청난 발전으로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실버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임을 재차 강조했다.

정상 간의 교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11월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에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진 이번 방중이 유례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가진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당시 봉쇄 정책으로 재중 한국인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 관계의 버팀목이 되어준 동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베이징을 찾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세월이 흘러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다시 이곳을 찾아 중국 재외동포 여러분을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동안 외교 공백이라는 아픈 시간을 지나 외교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고 그중에서도 오랜 기간 주춤했던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한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라 할 수 있다"고 했다.

행사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도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으며 혐한·혐중 정서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며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재중 한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포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의 재중 한국인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5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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