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5대장 챌린지'도 공개…손목닥터 포인트 추가지급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수연 기자 = "운동사님이 방법을 알려줘서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었어요. 기록도 남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니 큰 동기 부여가 되네요."
"건강과 체력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니 시민들이 함께 미션에 도전하며 건강을 챙기는 참여형 정책이 생기면 좋겠어요."
서울시가 5일 체력인증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서울체력9988 시민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이런 의견을 내놨다.
서울체력9988은 시민 누구나 집·직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체력 측정을 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체력 관리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 참여 시민, 체력 측정을 처음 해보는 시민 등 4명이 참석했다.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개인별 건강 목표 달성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10월 2회, 11월 1회 총 3회의 체력 측정을 통해 한 달간 생활 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 참여 시민들은 체력인증센터 예약 경쟁이 세 원활한 이용이 힘든 점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예원씨는 "체력 점수가 필요해 신청하려 했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 '광클'을 아무리 해도 실패하더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인원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근씨도 "뭘 하나 하려면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해 (프로그램이) 더 확장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체력은 자신 있다'는 분들도 막상 측정해보면 3, 4등급이 나오기도 한다"면서 "이런 게 자극이 되어 걷기운동만 하는 분들을 근력운동 등으로 유도하기 위해 (서울체력9988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운동처방을 해 드리면 운동할 장소도 필요하니 한강 변 달리는 길, 자전거길, 서울 둘레길, 남산 하늘숲길, '산스장(산 헬스장)' 등도 바꿔드릴 것"이라며 "체력인증센터도 25개 자치구에 1, 2개씩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향후 서울체력9988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오 시장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 주요 건강 정책을 하나의 챌린지로 묶은 '건강 5대장 챌린지'도 공개했다.
건강 5대장 챌린지는 ▲ 손목닥터9988 걸음 목표 달성 ▲ 서울체력9988 체력 인증 ▲ 수변감성도시 방문 ▲ '통쾌한 한끼' 식당에서 건강한 식사 실천 ▲ 남산 둘레길 걷기 등 5종의 서울시 주요 건강 정책을 일상 속 실천 미션으로 구성한 참여형 이벤트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건강 습관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시는 챌린지 참여 시민 선착순 1만명에게 손목닥터9988 1천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포인트는 손목닥터9988 앱으로 지급되고 서울페이로 전환해 시내 편의점·식당·약국 등 50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챌린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손목닥터9988에서 안내한다.
bryoon@yna.co.kr,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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