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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5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안성기를 추모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를 마주할 때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배웁니다.’ 우리에게는 인자한 미소의 ‘국민 배우’였고, 전 세계 어린이에게는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었던 안성기 친선대사님.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 같은 애정으로 어린이 곁을 지켜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이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안성기 친선대사님은 배우의 삶만큼이나 어린이를 지키는 일에 일생을 바치셨으며, 그 존재 자체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 주셨다”며 “전 세계 어린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해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애도했다.
유니세프 측은 “친선대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 유니세프를 통해 봉사에 앞장섰다. 또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고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은 1957년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10대의 반항’으로 그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안개마을’, ‘적도의 꽃’,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 ‘이장호의 외인구단’, ‘황진이’, ‘그대 안의 블루’,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활약했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에 마련된다. 후배 배우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정재, 정우성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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