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제조단계에서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해썹(Smart HACCP)’과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도입된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중요 공정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기록·관리하고 확인·평가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를 올해는 650개소까지 30년에는 최대 105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전문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스마트 해썹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 50개소를 대상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 등 시설 구축 비용을 최대 2천만원의 60%**까지 지원(총 예산 3억원)한다.
* 연매출액 5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 21인 미만의 식품·축산물 제조업체
** 구축비용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국비 30%, 지자체 30%, 자부담 40%
또 국민 다소비 식품인 ‘음료류’에 대한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을 개발해 업계에 보급한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빵류(’22), 김치류(’23), 과자류(’24), 냉동식품(’25)에 대한 선도모델을 개발·보급하여 스마트 해썹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원료 입고부터 판매까지 전(全) 공정 디지털화로 실시간 데이터 연동·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해썹과 생산관리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 구축·운영
글로벌 해썹은 올해 8월 국내외 식품 제조환경 및 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도입된 국제기준이다. 식약처는 올해 글로벌 해썹의 저변 확산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 심사 및 지도인력 양성, 영업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해썹 인증 유효기간 연장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썹이 GFSI(국제식품안전협회) 등 국제 인증제도와 동등성을 인정받기 위해 ‘민·관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아프라스 회원국 및 주요 수출국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개최해 글로벌 해썹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업계, 학계 전문가 등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해 글로벌 해썹 등록 평가 매뉴얼 배포, 도입 희망 업체 대상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 씨제이제일제당 등 총 13개 업체 54품목이 글로벌 해썹 등록을 완료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제조 현장에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이 원활히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내실있는 제도 운영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식품 안전의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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