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메이드 인 코리아' 속 한 장면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3-4회에서는 권력 실세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정의 마담 '배금지'(조여정)의 등장과 함께, 끓어오르는 욕망과 광기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백기태와 장건영의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하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메이드 인 코리아' 주역들 / 뉴스1
현빈이 맡은 '백기태'는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의 욕망까지 계산에 넣는 인물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의 복잡한 내면이 드러나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백기태는 극 중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정우성이 맡은 역할인 '장건영'과 냉정한 대립 구도를 유지한다. 백기태는 장건영의 집요한 수사망을 의식하며 먼저 움직이는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팽팽한 심리전이 극 내내 이어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회차에 새롭게 등장한 '금지'(조여정) 또한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해 기태를 더욱 자극한다.
혼란스러웠던 1970년대를 살아가는 극 중 인물들이 모두 복잡한 내면과 욕망을 가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이 배우들의 큰 숙제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 공개 이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연출, 배우들이 호연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 중 답변하는 우민호 감독 / 뉴스1
우민호 감독은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굵직한 영화의 연출을 담당해 왔다. 이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 작업이라 많은 이들의 기대도 컸다. 여러 기대와 우려 속에서 우민호 감독은 앞서 "한국에 여러 드라마들이 있지만 퀄리티 측면에서는 손색이 없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민호 감독의 자신감처럼 '메이드 인 코리아'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용두용미'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의 1~4회는 오직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총 6부작으로 오는 7일 1개, 14일 1개의 에피소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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