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에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 보좌진 출신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현역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이라는 경력이 이들의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제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의원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보좌진으로 합류했던 김봉현 전 국회 입법선임비서관은 지난해 초 의원실을 나온 뒤 이번 도의원 선거 아라동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라동갑은 민주당 홍인숙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강정범 전 비서관도 김 전 비서관과 비슷한 시기 사표를 내고 오라동 출마 준비를 해왔다. 강 전 비서관은 3선을 노리는 민주당 이승아 의원, 정영훈 전 오라동 연합청년회장 등과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이들 보다 늦게 지방선거 도전장을 낸 현용탁 전 비서관은 동홍동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동홍동은 3선을 노리는 김대진 의원과 김주용 전 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형준 관광학 박사 등이 출마군으로 거론된다.
국회 보좌진은 아니지만 문대림 의원의 과거 선거 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현봉철 전 제주일보 기자는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현역인 한권 의원과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실에서 비서관을 지낸 정현철 전 비서관도 아라동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의원 보좌진을 거쳐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의원에 입성한 사례는 이미 여럿 있다. 강성민 전 도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오영훈 당시 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했고, 문대림 국회의원 역시 16대 국회에서 새천년민주당 고진부 의원의 보좌진을 지낸 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과거 강창일 의원 국회 보좌관을 지낸 뒤 2006년 도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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