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혈당측정기기 품목 분석'…"홈케어 위주 산업구조 전환중"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내 혈당측정기기 시장이 2020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천270억원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발간한 '혈당측정기기 산업 분석 브리프'에서 "혈당측정기기 산업이 안정적 수요와 고도화된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주요 흐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혈당 측정에 수반되는 혈당검사지 등 소모품의 안정적 수요와 개인용 체내연속혈당측정기의 성장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2020년 789억2천만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6% 늘어 2024년 1천268억9천만원 규모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5년간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 품목 비중이 8%에서 45.3%로 확대된 점에서 나타나듯 연속혈당측정기를 중심으로 산업이 급변했다고 보산진은 분석했다.
또한 내수 생산에 준하는 규모가 매년 수출되고 수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 흑자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산진은 "근래의 혈당측정기기는 빈번한 검사 부담을 줄인 사용자 친화적인 관리 도구로 전환되고 있다"며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기반의 통합관리 모델로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격과 보험 적용 여부에 민감한 시장 특성, 격화되는 기업 경쟁은 사업화를 위해 넘어야 할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세계인구 9명 중 1명이 앓는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라며 "정확하고 편리한 혈당측정기기 개발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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