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의 대체 선수로 이번 라운드 크라운해태 유니폼을 입은 김임권이 이틀 연속 7세트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라운해태는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5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승점 2를 추가했다.
전날 1일차에서도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7세트 승리를 거두며 승점 2를 챙긴 크라운해태는, 2일차 역시 마지막 7세트에서 승리하며 이틀 연속 접전 끝에 승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승점 4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특히 김임권은 이틀 연속 7세트에 출전해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1일차에서는 5이닝 만에 11:7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일차에는 3이닝 만에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을 11:9로 꺾었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 남자복식과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재근-노병찬, 백민주-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조합이 각각 11:10(4이닝), 9:2(6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3세트에서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에게 3이닝 만에 15:3으로 패했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오태준-임정숙이 선지훈-김민영을 9:5(10이닝)로 제압, 복식세트에서 모두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5세트와 6세트에서 오태준과 백민주가 각각 강민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게 패하며 세트스코어는 3-3 동점이 됐고,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
7세트에 출전한 김임권과 선지훈은 2이닝에 나란히 하이런 6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1이닝에서 1점에 그친 선지훈은 2이닝에 6점을 몰아치며 0:7로 앞서 나갔지만, 김임권은 후공에서 뱅크샷 3개를 연달아 치며 6점을 만회해 6:7로 추격했다.
이어 3이닝에서 선지훈이 뱅크샷으로 2점을 추가해 7:9로 다시 앞섰으나, 김임권이 5점을 연속 득점하며 11:9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임권은 2023-2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웰컴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팀리그에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 개인투어 부진으로 방출됐다. 큐스쿨을 통해 1부 투어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올 시즌 팀리그 출전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가 개인 사정으로 5라운드에 불참하게 되면서 크라운해태의 선택을 받아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한편, 이날 2일차 경기에서는 하이원리조트도 에스와이를 상대로 이틀 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두며 승점 2를 추가, 크라운해태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4-2로 꺾고 승점 3을 추가했으며,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도 각각 하림과 휴온스를 4-3으로 제압하며 승점 2씩을 챙겼다.
반면 휴온스와 에스와이는 2연패에 빠지며 각각 9위와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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