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데이비스(가운데)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영국)│AP뉴시스
토트넘 프랑크 감독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상대의 동점골이 터지자 아쉬워하고 있다. 런던(영국)│AP뉴시스
토트넘(잉글랜드)이 선덜랜드(잉글랜드)전 무승부로 중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야유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가진 13위 토트넘(7승6무7패·승점 27)과 8위 선덜랜드(7승9무4패·승점 30) 모두 한계단 하락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에 터진 벤 데이비스(웨일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안방에서 승점 3 수확에 실패했다. 데이비스는 미키 판더펜(네덜란드)의 슛이 자신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2023년 12월 29일 브라이턴전(2-4 패) 이후 738일만에 골맛을 봤다. 그러나 후반 35분 선덜랜드 브라이언 브로비(네덜란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해 들어온 뒤 강력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지난달 21일 리버풀전(1-2 패), 이달 1일 브렌트퍼드전(0-0 무)에 이어 EPL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도 빅 찬스(2회)와 유효 슛(5개) 모두 선덜랜드(0회·3개)에 앞섰지만 섬세함이 아쉬웠다. 좀처럼 중위권 탈출 기미가 보이지 않자 토트넘 팬들은 경기 후 선수단을 향해 거센 야유를 보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덴마크)은 팬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했지만, 가끔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경기 내내 훌륭했고 우리를 계속 응원해줬다”며 “우리의 전반전 경기력은 괜찮았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팬들이 인정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총평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긍정적이었다. 전반 내내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압박 강도가 좋았고 좋은 상황도 많이 만들어냈다. 후반에 상대 반격이 거셌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다만 골 결정력이 부족한 탓에 우세한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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