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벤 데이비스가 공수 양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이 전반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른 시간 변수가 생겼다. 우측면 공격수로 나선 모하메드 쿠두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것. 랑달 콜로 무아니가 대신 들어왔지만, 갑작스레 투입된 터라 공격 전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해결사가 나섰다. 주인공은 베테랑 데이비스였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데이비스는 초반부터 측면에서 수비, 크로스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 미키 반 더 벤이 슈팅한 공을 문전에 있던 데이비스가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앞서나간 토트넘은 리드 유지를 노렸지만, 후반 막판 실점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선제골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패스 성공률 85%(34/40), 수비적 행동 7회, 걷어내기 5회, 경합 성공 4회, 롱 패스 성공 4회를 기록했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이후 4경기 만의 출전이었는데 측면에서 빌드업과 수비 모두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코너킥 상황에서 양 센터백의 도움을 받아 왼쪽 풀백 데이비스가 득점한 장면은 토마스 프랭크 체제의 공격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을 거의 실망시키지 않는 선수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방으로의 안정적인 패스 배급과 수비에서의 안정감. 후반 초반에는 결정적인 골 라인 클리어링도 기록했다“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최근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맹활약한 데이비스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 오랜만에 출전했는데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몇 주간 센터백으로 뛰었던 데이비스는 이번 경기에서 제드 스펜스를 대신해 레프트백으로 나왔다. 해당 포지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자신이 유능한 수비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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