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니엘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만을 원한다.
레알 소식통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4일(한국시간) “카르바할의 거취는 2026년 레알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나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베테랑이 떠난 후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카르바할과의 재계약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보도했다.
카르바할은 레알의 ‘리빙 레전드’다. 레알 유스 시절부터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아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데뷔 초반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레알이 성장세를 확신해 2013년 재영입했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 복귀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차며 모든 대회 4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부터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부동의 주전 라이트백으로서 수비 핵심으로 거듭났고 레알에서 26번 우승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에는 이적한 모드리치의 뒤를 이어 캡틴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현재 입지는 불투명하다. 경쟁자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입단했기 때문. 카르바할로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수였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만큼 절치부심하며 경쟁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또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빨라야 1월 말쯤에 복귀할 예정이다. 수비진 세대 교체를 준비 중인 레알이 ‘내구성’이 심각하게 감소한 카르바할을 떠나보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카르바할은 레알을 떠날 마음이 없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카르바할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해외 리그로의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거액의 제안을 받은 적도 있지만,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과 같은 레알에 잔류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카르바할이 다시 존재감을 뽐낸다면 레알이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매체는 “카르바할은 몸이 허락하는 한 팀의 핵심 전력으로 남고 싶어 한다. 13시즌을 함께한 지금도 경쟁심은 변함없다. 몸 상태를 증명하고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1년 재계약 제안이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