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곡병원에서 1200명 넘는 경남 지역 정신질환자들에게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와 재활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부곡병원에선 영남권 내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낮병동을 이용한 '정신질환자 지속치료·자립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신질환자 지속치료·자립지원 사업은 정신재활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자체를 지원함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재입원 예방과 지역사회 정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낮병동은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중간 형태인 부분 입원의 한 유형으로 낮에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밤에는 집에서 사회복귀를 준비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개월 내 재입원율은 24%로, 환자 4명 중 1명은 급성기 치료 이후 치료 공백으로 인해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의 경우 5개 시·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정신재활시설이 없어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자립 지원을 위한 재활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정신질환자의 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국립부곡병원의 낮병동 활용에 나선 것인데,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4개 지자체에서 1257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84.6%가 지속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92.3%가 타인에 대한 추천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립부곡병원은 "정신질환자의 치료공백 최소화가 사회복귀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의 단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 지속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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