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에서 15경기 연속 실점한 팀이 됐다.
맨유는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와 리즈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무산되기도 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리즈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걷어낸 공을 에이든 헤븐이 따라갔으나, 브렌던 애런슨이 스피드 경쟁에서 이기며 공을 잡았다. 애런슨이 지체하지 않고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을 뚫었다.
맨유도 빠르게 반격했다. 후반 21분 조슈아 지르크지가 마테우스 쿠냐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쿠냐의 오른발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맨유가 리즈전으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에서 15경기 연속 실점한 팀이 됐다. 매체는 “이는 1985-86시즌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맨유를 덮친 부상 악령이 가장 큰 원인이다. 맨유는 현재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원정 15경기 연속 실점했다. 이 기간 동안 총 28골을 허용했다”라며 이는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계속되는 수비 문제를 보여준다. 맨유는 원정 경기에서 평균 1.9골을 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후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라며 “모든 부서, 스타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선 아모림 감독과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의 사이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오는 8일 번리 원정을 떠난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맨유가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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