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만나 5-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터진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선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5분 가르시아, 후반 11분 라울 아센시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 21분 에르난데스의 골로 추격했다.
경기 막바지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가르시아가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엔 프란 가르시아가 팀의 다섯 번째 골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다만 비니시우스는 침묵했다. 그는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기회 창출 1회에 그쳤고, 유효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후반 32분 비니시우스가 교체되자 관중석에선 야유까지 나왔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옹호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야유를 받았다고? 그는 오늘 정말 훌륭했다. 정말 그랬다. 그는 매우 강하게 출발했다. 경기를 변화시켰다”라고 말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경기력이 좋았다는 이야기였다.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상대 측면 수비수가 경고를 받게 했고 교체시켰다. 그는 기회도 만들었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부터 알론소 감독과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이 아니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엄청난 주급과 대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였던 세비야전에서도 교체되는 비니시우스를 향해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후엔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SNS 프로필 사진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으로 바꿨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야유에 반응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종료 후 불과 10분 만에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미지를 삭제하고 대신 대표팀 사진으로 교체했다”라며 “이는 베르나베우와 관계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것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감독과 좋은 관계를 누리지 않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제 경기장에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비니시우스를 봐주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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