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브로콜리 '이렇게' 씻고 있다면… 흙 남은 채로 먹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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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브로콜리 '이렇게' 씻고 있다면… 흙 남은 채로 먹는 셈입니다

위키푸디 2026-01-05 0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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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브로콜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있다. / Towfiqu ahamed barbhuiya-shutterstock.com
신선한 브로콜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있다. / Towfiqu ahamed barbhuiya-shutterstock.com

아침저녁 공기가 달라지면 자연스럽게 식탁 풍경도 바뀐다. 국이나 찌개처럼 무거운 반찬보다 손이 가볍게 가는 채소가 눈에 들어온다. 냉장고에 늘 자리 잡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가 '브로콜리'다. 선명한 초록색 덕분에 식탁이 살아 보이고, 조리 과정도 비교적 단순해 식단 관리용으로 자주 선택된다.

다만 막상 손질하려 하면 세척부터 데치기 시간까지 고민이 생긴다. 꽃송이 구조 탓에 씻는 방식이 까다롭고, 불 조절을 조금만 놓쳐도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브로콜리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기본 과정을 정리했다.

꽃송이 구조부터 살피는 브로콜리 세척 순서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가 촘촘히 모여 하나의 큰 송이를 이룬다. 이런 구조 탓에 겉면만 헹구는 방식으로는 내부까지 깨끗하게 씻기 어렵다. 꽃봉오리 사이에 흙이나 미세한 이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세척의 기본은 통째로 씻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

먼저 칼을 이용해 작은 송이 단위로 나눈다. 특히 크기가 큰 송이는 2등분이나 4등분 정도로 쪼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단면이 생기면서 물이 안쪽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때 줄기 부분도 함께 준비한다. 겉면의 질긴 껍질만 얇게 정리한 뒤 스틱 모양으로 썰어두면 된다. 줄기는 꽃송이보다 조직이 단단해 식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따로 손질해 두는 편이 낫다.

이렇게 분리한 브로콜리는 넓은 그릇에 담고 물을 붓는다. 여기에 식초 한 숟갈과 소금 한 숟갈을 넣어 고루 풀어준다. 이 상태로 약 5분 정도 두면 충분하다. 굳이 오래 담글 필요는 없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용성 성분이 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담가두는 동안 손으로 살살 흔들어주면 꽃봉오리 사이에 숨어 있던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이후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충분히 빼는 과정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보관 과정에서 곰팡이나 세균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색과 식감을 좌우하는 브로콜리 데치기 시간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세척이 끝났다면 데치기 단계로 넘어간다. 데치는 목적은 브로콜리 색을 살리고 질감을 조절하는 데 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한 숟갈을 넣어 끓인다. 소금은 간을 더하기보다는 초록색을 선명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물이 충분히 끓는 시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덜 끓은 물에 넣으면 익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직이 물러진다. 끓는 물에 먼저 줄기를 넣는다. 줄기는 꽃송이보다 익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약 30초 정도 지난 뒤 꽃송이를 넣으면 전체 익힘 정도가 맞춰진다.

아삭한 식감을 원할 경우 전체 데치기 시간은 2분 이내가 적당하다.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한다면 3분까지 늘려도 무방하다. 4분을 넘기면 조직이 쉽게 무너진다. 데치기 시간은 브로콜리를 넣은 뒤 물이 다시 끓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산한다.

데친 브로콜리는 바로 건져 물기를 털어낸다. 찬물에 담가 식히는 방법도 있지만, 물에 오래 닿으면 성분 손실이 생길 수 있어 짧게 식히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보관과 사용법까지 정리한 브로콜리 관리법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한 번에 다 먹기 어렵다면 소분 보관이 좋다. 데친 브로콜리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한 끼 분량씩 나눠 냉동 보관한다. 이렇게 준비해 두면 볶음이나 무침, 샐러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지용성 성분 흡수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팬에 볶거나 견과류 소스와 곁들이는 방식이 자주 쓰인다. 기본 반찬으로는 초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가장 익숙하다. 줄기 역시 꽃송이와 함께 데쳐 먹으면 씹는 맛이 살아 있다.

찜기에 쪄서 먹는 방법도 있다. 물에 직접 닿지 않아 성분 손실이 비교적 적다. 다만 조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간편함을 중시한다면 짧은 데치기가 현실적인 선택이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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