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부회장 폴 바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카를로스 발레바와 관련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라이튼 미드필더 발레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뿐만 아니라 미래의 어떤 이적시장에서도 판매 대상이 아니다. 이는 브라이튼 부회장 바버가 밝힌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레바를 노렸다. 당시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발레바는 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강을 위해 최우선으로 삼은 타겟이었다. 이와 관련해 예비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매체는 "맨유는 처음엔 중계자를 통해 브라이튼과 접촉한 뒤 양 구단이 직접 대화를 나눴다. 브라이튼은 올여름 발레바를 팔 의사가 없으며 최소 한 시즌은 더 보유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브라이튼이 거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금액 수준은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 때 쓴 1억 1,500만 파운드(약 2,237억 원)였다. 맨유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금액을 초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발레바는 잔류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발레바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발레바를 놔줄 생각이 없다. 브라이튼 부회장 바버는 “올드 트래포드로부터 전화가 없었다. 맨유와 관련된 누구에게서도 연락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바버는 “우리는 이번 이적시장이나 그 어떤 미래의 이적시장에서도 발레바를 팔 계획이 없다. 우리는 그가 재능 있는 선수이고 앞으로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그는 중요한 선수다.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레바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릴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엔 40경기 4골 2도움을 만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손 꼽히는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다만 이번 시즌엔 폼이 좋지 않다. 맨유 이적설에 마음이 흔들렸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브라이튼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어린 선수가 맨유의 거액 제안 이야기를 본다면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도 성장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휘르첼러 감독은 “하지만 발레바는 어리다. 우리는 그가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고 끄면 멈추는 기계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의 감정과 정서, 그가 어떤 배경에서 왔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발레바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