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살려달라 메시지? 사실무근”…문자 원문 공개하며 ‘구명 요청’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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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살려달라 메시지? 사실무근”…문자 원문 공개하며 ‘구명 요청’ 부인

경기일보 2026-01-04 22:0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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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살려달라’는 취지의 장문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님들께 인사차 전화를 드렸다”며 “통화가 안 될 경우 다시 전화하겠단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긴 했으나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고도 드릴 겸 인사 전화 드렸습니다. 통화 연결이 안 돼 문자 올립니다. 다시 또 전화 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문자 메시지도 첨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잘 좀 봐 달라'는 취지로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일부 의원에게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구명 요청을 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현역 당협위원장(서울 중구·성동구을) 신분으로 지난달 28일 초대 기획처 장관에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장관으로 지명된 당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다.

 

이번 발탁 이후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배신자’, ‘부역자’로 규정하며 인사청문회에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이 후보자는 12·3 내란 옹호, 인턴 직원에 대한 갑질·막말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정치권 내에서 비판받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본인의 충분한 소명과 의사 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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