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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서 “중국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지만, 각자가 가진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앞으로 협력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리페이 등 핀테크 기술의 일상화와 친환경 정책, 전기차 보급 확대를 거론했다. 그는 “정말로 많은 변화와 개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과거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하며 “이제는 거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두 달 만에 한중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을 하게 된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불과 두 달 만에 한중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한 것은 유례없는 첫 번째 일”이라며 “이는 최대한 빠른 시기 안에 관계를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양국 정부의 엄중한 공통 인식과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안보 차원에서의 중국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한동안 이어졌던 대중 외교 공백도 짚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외교 정상화 실현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여러 외교 성과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후퇴해 있었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한 것은 최대의 성과이자 큰 보람”이라며 “재중 동포 여러분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해 준 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중 한인사회가 겪은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재중 우리 한인 숫자가 50만을 넘어서다가 지금은 20만 초반대로 떨어졌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연대의 정신으로 단합하고 꿋꿋하게 견뎌 양국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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