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선우가 김경 서울시의원을 자신 있게 단수공천 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의혹에 대해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녹취를 들어보면, 강선우 의원이 김경에게 1억 원을 돌려주고 조용히 끝났어야 할 사안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사건은 정반대로 전개되었다”며 “다음 날 김경에게 단수 공천장이 배달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이 단수공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그 뒷배가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김병기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며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강선우 의원이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서 김경 시의원을 단수공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사실이 회의록으로 다 드러났다”며 “돈을 받고 공천장을 판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그의 행태는 더 심각하다”며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직접 돈을 요구해서 받아 갔다고 한다. ‘천만 원 줬더니 부족하다고 돌려줬다’는 참으로 기막힌 증언까지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진술을 담아 비리 탄원서를 제출했는데도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묵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하고, 이런 상황을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는 드릴 수 없다"며 제명 결정에 앞서 지난 1일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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