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최윤겸 감독이 첫해 용인FC의 목표를 ‘6위권’으로 잡았다. 신생팀의 패기대로 능동적인 축구도 약속했다.
4일 오후 5시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용인FC 창단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구단 창단식, 2부 용인문화재단 신년음악회 및 피날레로 구성됐다. 자리를 채운 2,000명 용인 시민과 함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최윤겸 초대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 행사 종료 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부터 최윤겸 감독, 이동국 디렉터가 자리했고 선수 대표로는 석현준, 임채민, 노보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건 최 감독이었다. 최 감독은 신생팀 용인의 첫 발걸음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충북청주FC 등 여러 구단에서 사령탑 경험이 있는 최 감독이기에 용인의 첫 시즌은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최 감독은 신생팀의 패기 답게 과감한 첫 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는 단순하다. 처음에는 중상위권 정도 생각했다. 영입 과정에서 100명 정도 리스트에 올렸는데 선수를 영입하다 보니 지금은 6위권까지는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의외로 선수들은 다이렉트 승격을 여러 명이 자신하고 있다(웃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용인은 신생팀치고 성공적인 영입 결과물을 냈다. 올여름 이동국 디렉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선수 선발을 진행한 용인은 베테랑 공격수 석현준을 시작으로 신진호, 임채민, 김민우 등 잔뼈 굵은 베테랑과 김보섭, 김종석 등 즉시 전력 자원 그리고 용인 출신 혹은 용인 축구센터 출신 유망주들을 품었다. 외국인 골키퍼 노보까지 영입하며 뒷문 사수까지 완료했다.
관련해 최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만족감은) 90% 이상이다. 노보 선수도 있지만, 2명의 외국인 선수가 합류할 예정으로 29명으로 동계를 시작한다. 경력이 우수한 선수를 뽑았을 때는 전술적인 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내 전술 전략을 동계 훈련 간 잘 녹여서 시즌 때 뵙겠다”라고 전했다.
영입 비결에 대해선 인자한 미소로 답했다. “영업 비밀이다(웃음). 깜짝 놀란 부분은 팀장급 분이 다양한 에이전트와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또 이동국 디렉터께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선수를 추천했다. 직접 필요하다 했을 때 통화도 직접 했다. 그럴 위치에 있지 않은데 선수 한명 한명을 선물 받듯 추천하고 끌어왔다. 시간이 조금 더 늦었다면 절반은 영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용인의 첫 도전을 앞두고 수동적인 축구보다는 능동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능력 있는 선수를 통해 투박하고 단순한 축구보단 다양성을 가진 축구하고 싶다. 한 마디로 ‘Play different’다. 상황마다 다양성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어려운 구단을 주로 맡다 보니 지고 있을 때나 이기고 있을 때 선수들을 투입해 변화 주는 데 어려웠다. 이제는 다양성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기대한다. 더 적극적이고 투쟁적인 경기로 임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용인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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