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주안점은 '유능'…각종 의혹 본인이 소명해야"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사례와 같은 '통합 인사'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유능한지, 적임자인지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인사를 하다 보면 이념, 진영과 관계없이 등용되는 사례는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국정 기조와 차이가 있는 부분은 의도한 측면도 있다"며 "'레드팀' 역할을 해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후보자가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일부 '갑질'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선 "본인이 국민께 소명하고 설명해 드려야 하는 영역"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에 관해 "기함했다"며 "이런 장소가 왜 집무실에 있어야 하는지 영문도 알 수 없고 실제로 저희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이전으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을 되찾은 것 같다"며 "용산으로 갔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와대 참모들이 많이 출마하냐는 질문에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주민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행정을 누가 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이번 선거가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대변인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환율·물가 등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해결을 위해) 의지를 갖고 꾸준히 관철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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