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베네수엘라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해외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외교·영사 채널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대한 경고’라는 황당한 프레임으로 포장하며,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복합적인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을 현 정부에 대한 공포 조장과 흠집 내기로 연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위기마다 스스로 바로잡아온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라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되찾아온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었으며, 그 힘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단단한 기반”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힘은 정쟁적 왜곡과 공포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고, 스스로의 책임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 벌어진 헌정 질서 훼손 시도와 국정 운영 실패, 외교·안보 혼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가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을 안겼다. 그러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세력이 ‘국가 위기’를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국제사회를 존중하는 책임 있는 외교 기조 속에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위에 서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베네수엘라가 던지는 경고, 대한민국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과도한 돈 풀기와 권력의 독주, 야권 탄압과 언론 압박이 일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같은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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