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3박4일 방중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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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3박4일 방중 일정 돌입

투데이신문 2026-01-04 16:5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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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br>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공항에서 양국 영접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우리 측에서는 노재헌 주중대사와 서만교 민주평통 중국 부의장이, 중국 측에서는 인허쥔 과학기술부장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내외가 맞이했다.

이번 방중은 이 대통령의 새해 첫 정상외교 일정이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도착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 한국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인 5일 오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시 주석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을 기존의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한령 해제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등 민감한 현안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의 경제 사령탑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접견을 진행한다. 이후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콘텐츠·의료·인프라 분야의 양국 창업가들을 만난다. 이어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를 기념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대화 채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변화된 경제 구조에 맞춰 공급망과 문화 콘텐츠 등 민생 직결 분야에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 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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