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이스하키협회 초등부 대표팀이 2026년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밝은 미래를 알렸다.
황재현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 초등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25회 벨 캐피탈컵 국제아이스하키대회 13세 이하(U-13) 디비전 AA 결승전에서 카린티안 이글스(오스트리아)를 4대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NHL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 시상식에서 새해 첫날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더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 대표팀은 예선리그 3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한 뒤 8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에 올랐고, 대회 기간 총 7경기에서 공수 양면의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84개 팀, 약 4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경기도 대표팀이 출전한 U13 디비전 AA에는 16개 팀이 경쟁했다.
초등부 대표팀 단장을 맡은 이성연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장은 “매년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결과”라며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상위 디비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앞으로는 한국에서도 이런 국제대회를 개최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도 초등부 대표팀은 2024년 U13 디비전 A 우승에 이어 올해 디비전 AA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전원이 골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득점 랭킹 상위 10위권에도 다수의 경기도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황서후는 결승전까지 9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대회 기간 중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황서후가 “우리는 미국과 캐나다보다 뛰어나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장면은 경기도 대표팀의 당당한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이는 우승으로 증명됐다.
경기도 아이스하키협회는 앞으로도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키우고, 체계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유소년 아이스하키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