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부산)=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포니블'이 '팀 유니블'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유니블에 100-89로 이겼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달 WKBL 올스타 팬 투표를 거쳐 선발된 20명이 순위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눠 대결했다. 팬 투표 1위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가 팀 유니블 주장,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팀 포니블 주장으로 각각 코트에 나섰다.
경기 전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상 단골인 진안의 소다팝 챌린지를 시작으로 20명 전원이 주제곡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입장했다.
경기 중에는 6개팀 감독이 차례대로 코트를 밟으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22년 만에 '발차기 소녀'를 재현했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주심으로 변신한 소속팀 선수 김단비와 티격태격하는 캐미를 보였다.
2쿼터 종료 후에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열렸다. 올해 3점 슛 컨테스트는 팀별 2명씩 12명이 예선에 참가해 결선 진출 3명을 가렸다.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 김정은, 이소희(이상 부산 BNK)이 예선을 통과했는데, 이들은 결선에서 나란히 15점을 올리며 연장으로 향했다. 이후 이소희(5점)가 강이슬(4점), 김정은(3점)을 제치고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3쿼터 직후에는 '스킬 챌린지'가 개최됐다. 신이슬(신한은행), 이민지(우리은행), 이소희(BNK),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정예림(하나은행)이 출전해 기본드리블, 패스머신, 3점슛, 지그재그드리블, 레이업, 종료 부저를 누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소희는 19초 만에 부저를 누르며 재차 상금 100만원을 수령했다.
경기는 접전 끝에 팀 포니블이 웃었다. 팀 포니블은 1쿼터를 35-37로 밀린 채 끝냈으나 2쿼터 역전에 성공해 62-5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선 팀 유니블이 단 3득점에 그친 사이 15득점을 몰아쳐 77-60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 팀 유니블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졌으나 끝내 리드를 지켰다.
변소정(BNK)은 홀로 25득점을 몰아치며 팀 포니블의 승리를 이끌었다. 진안(하나은행)은 14득점, 신이슬(신한은행)은 12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팀 유니블은 신지현(신한은행)이 19득점, 김소니아(BNK)가 16득점, 이해란(삼성생명)이 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팀 포니블의 변소정은 득점상과 함께 취재진 62표 중 43표를 얻어 박소희(11표), 진안(8표) 등을 제치고 개인 통산 첫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그러면서 득점상 상금 200만원과 MVP 상금 300만원을 모두 손에 넣었다. 팀 포니블 김단비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아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팀 유니블 이소희는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우승으로 2관왕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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