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베이징 도착···한중 정상외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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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베이징 도착···한중 정상외교 재가동

직썰 2026-01-04 15:4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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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취임 이후 두 번째 중국 방문으로, 지난해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마주 앉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한중 관계 정상화 흐름을 점검하고 외교·안보·경제 현안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는 계기로 규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교민 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체류 국민 보호와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설명한다.

◇한반도 비핵화·역내 안보, 정상 간 직접 소통

방중 일정의 핵심은 5일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 전반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책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 간 메시지를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신뢰 회복과 협력 재정비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한령·서해 구조물, 민감 현안의 현실적 접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현안으로 꼽히는 이른바 ‘한한령’ 완화 문제와 서해 구조물 설치를 둘러싼 갈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한한령과 관련해 “문화 교류의 공감대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겠다”고 밝혔고,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고 이후 실무 협의가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원칙적 입장 확인과 함께 추가 협의의 방향성이 제시될 경우, 문화·관광·콘텐츠 산업과 해양 질서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중일 갈등과 양안(兩岸) 관계에 대한 언급 여부도 외교가의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 중앙TV CCTV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합의된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입장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외교적 메시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제 외교 병행…리창 총리·상하이 일정까지

정상회담을 전후해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10여 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공급망 안정, 친환경 전환, 신산업 협력을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투자·교역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에는 중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불리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거시경제 협력과 기업 활동 여건을 점검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찬을 갖고,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국빈방문은 한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향후 속도와 방향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상 간 합의와 메시지가 외교·안보·경제 전반에 어떤 후속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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