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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상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 하키와 럭비, 권투 등 다양한 운동을 했던 그는 무술에 빠진 계기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5인의 해병’에서 주인공들의 액션 장면을 대신하며 ‘날으는 배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영화 데뷔는 1966년 김기덕 감독의 ‘불타는 청춘’으로 했다. 이후 ‘어명’(강조원·1967년), ‘실록 김두한’(김효천·1974년), ‘동백꽃 신사’(이혁수·1979년) 등과 2000년대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2002년),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년), ‘주먹이 운다’(2005년),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년)까지 주로 액션영화 약 400∼500편에 출연했다.
1980년대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1989년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김두한 역을 맡기도 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상임이사를 지냈고, 지난해 2월 MBN ‘특종세상’에서는 원로 배우 한태일 편에 출연해 연기 인생 60년을 돌아봤다. 2006년에는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 연기상을 받았다.
유족은 1남 1녀(김화섭·김원섭 <에스업플랜 대표·전 동아사이언스 교육기획연구소장> )와 사위 신종규 씨, 며느리 원혜정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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