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설·부동산업 연체율, 2018년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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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건설·부동산업 연체율, 2018년 이후 최고 수준

경기일보 2026-01-04 13:2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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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기일보DB

 

지난해 3분기 은행의 건설업과 부동산업 기업대출 연체율이 2018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은행의 건설업 연체율은 1.02%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 건설업 대출 연체율은 2022년 초반 0.20%대에 머물다가 4분기 0.31%로 올랐고, 2023년에도 1분기 0.47%, 2분기 0.51%, 4분기 0.60%로 높아졌다. 2024년 1분기에 1.01%로 처음으로 1%를 넘겼다가 4분기엔 0.67%까지 내렸으나 지난해 세 분기 연속 1%대를 이어갔다.

 

은행의 지난해 3분기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 역시 0.51%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0.50%를 넘었다.

 

비은행 부동산업 연체율도 지난해 3분기 7.18%로 1분기(7.91%)와 2분기(7.57%)보다 소폭 내렸지만 전년 동기(6.61%)에 비해선 높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비수도권의 주택시장 부진은 이들 지역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주택시장 부진으로 관련 건설사들의 신용리스크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착공 물량도 감소하는 등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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