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부터 시민의 일상을 보다 촘촘하게 살피는 생활 밀착형 행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넷째아 이상 가정에 한정됐던 출산지원금을 첫째아 이상 출산 가정까지 확대 적용해 첫째·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이상 4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도 선보인다. ‘부천 온(溫)라이프’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애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돌봄 제공이 핵심이다. 장수사진 촬영, 웰엔딩 교육부터 사후 절차 지원까지 연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존엄한 삶을 지원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도 한층 강화된다. ‘온마음 AI복지콜’ 서비스는 복지급여 수급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데서 나아가 전국 최초로 AI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 돌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변화도 이어진다. 공원, 광장 등 지정 구역에서 집비둘기 먹이 주기를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해 생활 불편을 줄인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을 연중 수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원도심 정비에 대한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사업 추진 유연성을 높인다.
경기도 및 전국 단위 제도 변화도 지역에 적용된다. 무상보육·누리과정 지원 대상 확대, 외국인 자녀 보육 지원금 인상,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등으로 보육 부담을 줄이고 기초생활보장급여 기준 완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과 청년 문화예술패스 확대 역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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