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번 도발 상황을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회의 결과와 대응 상황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특성에 대해 한미 간 공조 하에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 국빈 방문에 나선 당일 이뤄졌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우리 측 대응 조치에 대해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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